쌍용차[003620]는 20일 개막된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대형 고급세단 체어맨W 중국 론칭 행사를 갖고 올 하반기부터 체어맨W의 중국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직렬 6기통 ´XGi3600 엔진´을 탑재한 체어맨W를 선보였다. 중국에서 판매될 체어맨W는 3.6ℓ급이다.
이로써 오는 6월 이후에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기아차의 모하비, 쌍용차의 체어맨W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최고급´을 지향해 개발한 차량이 중국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게 된다.
체어맨W는 쌍용차의 중국내 완성차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상하이차그룹(SAIC) 계열의 판매전문회사인 SAISC을 통해 이뤄지며, 상하이차는 체어맨W 판매를 위해 SAISC의 딜러망을 현재 60여개에서 올 연말에는 75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이날 "대한민국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W는 상하이차그룹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아래 성공적으로 시장 진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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