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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분 밀가루값 17-28% 인상..업계 줄인상 예고

  • 송고 2008.04.21 08:22 | 수정 2008.04.21 08:22

동아제분이 지난 연말에 이어 또다시 밀가루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 삼양사 등 경쟁업체들도 조만간 제품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분은 21일부터 밀가루 제품 전 품목 가격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상폭은 제빵용 강력분의 경우 28%, 중력분과 박력분은 17-18% 정도다.

동아제분은 작년 12월에 제품별로 20% 가량 가격을 올렸으나 원맥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환율 상승에 따른 손실이 겹치면서 추가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아제분 관계자는 "원맥 가격이 작년 초부터 올해 3월까지 150% 이상 올랐지만 지난번 가격인상으로는 원가인상분을 다 반영하지 못한 데다 고환율로 부담이 더 커졌다"며 "물가 안정에 대한 정부 방침에 최대한 협조하려는 입장이지만 가격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하기에는 한계에 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동아제분이 만 4개월 만에 또다시 밀가루 값을 인상하면서 경쟁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밀가루 업계는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 동아제분(2001년 한국제분 인수) 등 3개사가 25% 안팎, 삼양사가 10% 초반대의 점유율을 각각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업체들은 작년 12월 CJ제일제당이 밀가루 제품 출고가격을 24-34% 올리자 뒤이어 비슷한 폭으로 제품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제분업계 한 관계자는 "연초부터 원가 상승 압박이 심해지면서 각 업체들이 3월 중으로 추가인상을 할 방침이었으나 물가 인상 문제가 이슈화하자 최대한 시기를 늦춰왔다"며 "동아제분이 먼저 가격을 올린 만큼 경쟁업체들도 조만간 가격인상을 단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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