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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모터쇼..규모.차모델.참가기업수 신기록

  • 송고 2008.04.21 10:58 | 수정 2008.04.21 10:57

행사장 교통대란.안내미비 올림픽개최도시 무색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중국 베이징모터쇼는 말 그대로 중국의 힘을 보여주는 모터쇼였다.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문을 연 베이징모터쇼는 자동차 전시 면적만 10만6천㎡에 달하고 여기에 자동차 부품을 전시하는 6만㎡ 임시가설 전시장과 2만㎡의 옥외광장 전시면적까지 합하면 무려 18만㎡가 넘을 정도로 규모가 엄청나게 컸다.

이들 전시장을 걸어서 다 둘러본다면 하루도 부족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이번 모터쇼에는 55개의 콘셉트카를 포함해 총 890개 모델이 전시되는데 아시아 지역 모터쇼로는 모델 숫자 면에서 최대라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또 참가한 국내외 기업숫자도 총 2천100개로 베이징모터쇼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에 참가한 외국기업은 225개로 일본, 미국, 독일 등 자동차 선진국들이 모두 참가했고 한국도 현대, 기아, 쌍용 등 3사가 참가했다.

중국은 또 이번 전시회에서 자국 최대의 국영 자동차기업 체리(Chery), 최대 민영자동차 기업 지리(Geely)가 각각 26종, 23종에 달하는 신형 모델을 대거 선보여 토종 브랜드의 국제 무대 진출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세계 유명 자동차 선진국들에 뒤지지 않는 화려하고 큰 규모의 부스에 다양한 모델의 차를 관람하는 중국인들은 뿌듯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또 하나 중국 모터쇼의 특징이라면 관람객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다는 점이다. 공식 오픈을 이틀 앞둔 프레스데이 개장인데도 20일 전시장에는 수천명의 관람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각 자동차 브랜드별로 쇼를 할 때마다 수천명의 관람객들이 휴대전화를 꺼내 차량과 여자 모델을 촬영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동차 구매와는 무관하게 관람만을 즐기려는 경향이 강해 중국인들의 자동차에 대한 강한 선망과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는 느낌을 줬다.

중국인들의 자동차 산업이나 자동차에 대한 의지나 관심도는 높지만 국제 모터쇼를 치르는 데 필요한 행사장 주변 교통대책이나 안내 등 운영.관리체계는 허술한 부분이 많았다.

전시장에 주변 곳곳에서 차량이 막히는 대규모 교통대란이 장시간 벌어져 관람에 많은 차질이 빚어지고 자세한 안내표지판이 별로 없어 길을 헤매기 일쑤여서 힘들게 다리품을 팔아야 했다.

또 비가 오면서 전시장 건물 주변 배수로에 문제가 생겨 사람들이 동원돼 황급히 배수로를 정비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고 건물 주변 보행로는 포장이 안돼 진창길로 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행사 안내 등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 못돼 올림픽 개최도시로서 이 같은 점들이 특히 보완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기도 했다.(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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