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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한국형 중국車´ 생산 검토

  • 송고 2008.04.21 11:09 | 수정 2008.04.21 11:08

쌍용차[003620]가 모회사인 중국 상하이차(SAIC)가 개발한 ´로위´(Roewe)의 한국형 모델을 생산해 한국에 판매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지난 20일 개막된 베이징모터쇼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로위550의 경우 플랫폼을 한국으로 가져와 한국형 차로 바꿔 생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로위550은 배기량 1.8ℓ 엔진을 기본으로 하는 준중형 세단이다. 상하이차는 영국 MG로버로부터 기술을 들여와 로위 모델을 개발했고, 중형 세단인 로위 750에 이어 이번에 로위 550을 내놓았다.

이 차량은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차량으로 포드 포커스, 도요타 코롤라 등을 주요 경쟁 모델로 삼고 있다.

상하이차그룹은 상하이 기술연구소, 쌍용차 중앙연구소, 영국 로버연구소 등과 함께 ´2010년까지 5개 플랫폼, 30개 모델 개발´을 목표로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최 사장은 "상하이차그룹은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을 원칙으로 하므로 플랫폼을 공유하는 가운데 각 국가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물류비용, 관세 등을 고려할 때 차량의 핵심 부분은 함께 개발하고 나머지는 각국이 전담해 생산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쌍용차는 로위550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 등 차량의 주요 플랫폼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 차는 아반떼급으로 상당히 가격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위550의 한국형 모델이 만들어질 경우) 엔진과 트랜스미션은 투자비 문제 등을 감안해 한군데서 생산해 수입하는게 낫다"며 "하지만 나머지 부품은 한국에서 만들고, 일부 옵션을 한국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사장은 체어맨W의 올 하반기 중국시장 출시와 관련 "초기 시장 진입시 가격 메리트를 갖추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따라서 판매 가격은 한국 보다 낮추려고 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번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중국시장에 체어맨W를 공개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배기량 3천600㏄급 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달린 옵션도 일부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최 사장은 "내년에는 3천600㏄ 보다 낮은 배기량의 체어맨W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중국부품 수입 가능성에 대해 "중국은 물론 인도, 미국, 유럽 등에서의 부품 수입에 대해 많은 검토를 했으나, 품질, 가격, 물류비용 등의 면에서 한국 부품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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