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스즈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내년초 트럭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사우디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것은 일본 자동차 메이커 가운데 처음이다.
이즈즈 이외에도 도요타자동차, 닛산자동차,혼다 등도 중동 지역 차량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이들 지역에서의 일본 차량 판매는 올들어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자동차 메이커가 중동진출에 적극 나서는 것은 내수 침체에 따른 판매 둔화를 만회하기 위해 풍부한 오일 머니를 갖고 있는 이들 지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중동은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도 이스즈 자동차의 공장 진출 타진에 대해 젊은 층의 고용 증가 효과를 주목,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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