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능 보안제품, 게임, CDN.. 안정적 수익 기반 확대
㈜나우콤(대표 김대연, 문용식)의 합병 첫해 1/4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합병한 ㈜나우콤은 올해 1분기 내부 결산 결과 매출액 118억3천만원, 영업이익 19억1천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합병을 통해 추가한 인터넷서비스사업의 실적이 처음으로 포함된 것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88.3%, 영업이익은 3,370.9% 증가한 것.
합병 전 각 사업부문의 1/4분기 실적을 합산해 비교하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7.4%, 영업이익은 32.0% 증가한 셈이다.
합병 직전에도 각 사업부문은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었고, 올해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안사업 부문에서는 포털 및 게임서비스, 금융권 등의 해킹 증가에 따라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주력제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웹 방화벽(WAF) 등 신제품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으로 보안사업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인터넷사업 부문에서는 게임과 CDN 사업의 실적이 크게 확대됐다. 게임사업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캐주얼게임 테일즈런너의 경우 지난 3월 美갈라넷과 서비스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화권에 이어 해외 진출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신규 진출한 CDN 사업은 나우콤의 트래픽 분산 전송 기술을 활용해 회선비와 서버 비용을 절감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나우콤은 잇따른 해킹사고에 따른 보안 관련주 강세로 전일 종가 5천920원을 기록해 2003년 코스닥 상장 이후 최초로 시가총액 1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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