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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9%, “내 업무 스타일은 오승아 식”

  • 송고 2008.04.29 14:15 | 수정 2008.04.29 14:15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드라마 제작을 소재로 방송가 뒷얘기를 다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SBS드라마 ‘온에어’. 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중의 하나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하나하나가 분명하게 살아있다는 점이다.

주책 맞고 활달하지만 일에서 만큼은 프로인 드라마 작가 서영은(송윤아),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지만 자신의 일에 대한 자긍심이 하늘을 찌르는 여배우 오승아(김하늘), 진지하고 동료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매니지먼트 사장 장기준(이범수)과 과묵하지만 뜨거운 열정을 지닌 드라마 PD 이경민(박용하)의 각기 다른 업무 스타일이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이 드라마 속 4명의 주인공과 비교해 봤을 때 현재 직장인들의 업무 스타일은 어떠할까?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자사 ‘온에어 제작지원 이벤트’에 참가한 직장인 2천474명을 대상으로 ‘온에어 주인공과 나의 업무 스타일’에 관한 테스트 결과, 응답자의 39.2%가 자신을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성취욕도 강한 ‘오승아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인맥관리를 최선의 비즈니스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집단 속에서 힘을 발휘하는 ‘장기준 스타일’이 33.6%로 비교적 많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가졌지만 혼자서 일하는 것을 더 즐기는 ‘서영은 스타일’이 20.7%에 달했다.

하지만 자신이 과묵하고 타협을 싫어하지만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관과 추진력이 강한 ‘이경민 스타일’이란 답변은 6.5%에 불과했다.

특히 여성 응답자 중에서는 프리랜서 성향이 강한 ‘서영은 스타일’이 남성들에 비해3.9%포인트 정도 많았던 반면, 남성 응답자 중에서는 인간관계를 더 중요시 하는 ‘장기준 스타일’이 4.4%더 높았다.

이번 테스트는 총 20개의 문항으로 자신의 성향과 업무 스타일을 체크하면 4명의 주인공 중 자신의 업무 스타일과 비슷한 주인공의 진단결과 보여지도록 구성했다.

한편, 잡코리아는 방송 관련 분야 취업을 준비하거나 드라마 제작 과정에 관심이 있는 취업준비생과 자사 회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응모자 중 총 30을 선발해 SBS 탄현 드라마센터를 방문해 드라마 촬영 현장을 직접 견학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한 실제 드라마 ‘온에어’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경태 마케팅 PD의 ‘드라마 제작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 강연도 마련돼 있다.

참가신청은 잡코리아 ‘온에어 이벤트 페이지(http://onair.jobkorea.co.kr)’를 통해 오는 5월 5일까지 받고 있으며, 기타 이벤트 관련 상세한 내용도 이 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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