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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런.액티언, 추돌사고 때 목 다칠 위험 커

  • 송고 2008.04.29 15:40 | 수정 2008.04.29 15:39

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운데 카이런과 액티언이 사고 때 목을 다칠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국내 주요 SUV 7종을 대상으로 좌석 등받이 및 머리 지지대의 ´목 상해 보호 성능´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현대의 싼타페와 투싼, 기아의 쏘렌토와 스포티지, GM대우의 윈스톰, 쌍용의 카이런과 액티언이다.

실험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IIHS)에 의뢰해 실시됐다.

평가 결과 카이런과 액티언은 정적 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정적 평가는 국제 표준형 인체 모델을 좌석에 앉힌 뒤 머리와 머리 지지대 간의 간격을 재는 평가다. 거리가 떨어져 있을수록 사고 때 목이 뒤로 젖혀지며 다칠 위험이 크다.

스포티지와 투싼은 정적 평가에선 우수 판정을 받았지만 실제 다른 차가 뒤에서 들이받는 추돌 사고를 연출하고 인체 모델이 받은 충격을 따지는 동적 평가에서 미흡을 받아 최종적으로 미흡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싼타페와 쏘렌토는 ´우수´ 판정을, 윈스톰은 이보다 한 단계 아래인 ´양호´ 판정을 받았다.

양호 이상 판정을 받은 세 차종은 공통적으로 능동형 머리 지지대를 장착한 고급형 등급 차량이었다.

능동형 머리 지지대는 후면 추돌 사고가 났을 때 머리 지지대가 순식간에 적정 위치로 이동해 목의 상해를 최소화시키는 장치다.

미흡 판정을 받은 4개 차량은 능동형 지지대가 달린 모델을 아예 출시하지 않았고 양호 이상 판정을 받은 3개 차량도 능동형 지지대가 장착된 모델이 평가 결과가 좋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IIHS 분석에 따르면 머리 지지대의 성능 개선으로 목 상해의 약 43%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능동형 머리 지지대의 장착을 확대하는 등 머리 지지대의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추돌 사고로 2006 회계연도 국내 손해보험사가 지급한 치료비는 약 8천86억원이며 이 중 51.5%인 4천164억원이 후면 추돌에 의한 목 상해 치료비로 지급됐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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