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통행료 인상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전주상의는 "이 도로는 민간 자본으로 건설됐다는 이유로 일반 고속도로에 비해 통행료가 너무 높게 책정돼 있는 데다 투자비 회수를 위해 매년 3% 안팎의 통행료를 인상해 왔다"면서 "올해 또 다시 이를 대폭 인상한다면 기업과 도민이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는 "고속도로는 공공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회기반시설인 만큼 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일반 고속도로 수준으로 통행료를 낮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7월 1일부터 물가 인상분을 반영, 천안-논산 구간을 비롯한 민자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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