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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직장인의 인맥, 여성의 2배

  • 송고 2008.05.08 08:02 | 수정 2008.05.08 08:02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50대 인맥수 20대보다 127.4% 늘어

직장, 업무 통해 알게 된 ‘사회 인맥’ 가장 많아

직장인의 인맥 중 가장 많은 것이 사회인맥이며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은 인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인맥(nugu.incruit.com)은 최근 엠브레인(www.embrain.com)과 함께 직장인 1천 97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인맥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회인맥이 평균 32.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어 ▲학연(21.7명) ▲혈연(14.1명) ▲지연(13.6명) 등으로 집계돼, 전체로 보면 평균 96명의 인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인맥의 차이는 성별, 연령별로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의 인맥수가 거의 여성의 2배에 달했다. 여성 직장인의 총 인맥수는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66.1명이었던 반면 남성 직장인의 총 인맥수는 평균 120.7명으로 여성에 비해 82.6% 가량 많았다.

혈연수만 13~14명으로 비슷하게 나타났을 뿐, 나머지 인맥에서는 모두 두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특히 사회인맥에서 차이가 컸다. 여성의 인맥수(18.7명)에 비해 남성 인맥수가 43.7명으로 2.3배가 넘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발이 넓다’는 통념이 사실로 확인된 셈.

연령별로는 20대때 79.3명이던 인맥이 30대 들어서는 70.4명으로 줄었다가 40대에 112.4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50대로 넘어가서도 인맥 증가세는 이어져 평균 180.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즉, 인맥수의 변곡점은 40대인 셈이다. 평균 70.4명이었던 30대보다 42명(59.7%↑)이 늘어난 112.4명으로 껑충 뛰어 오른 것. 이런 기세는 50대로 진입해도 계속됐다. 40대보다 또 다시 67.9명(60.4%↑)이 늘어 180.3명에 이르렀다. 20대와 비교해 무려 127.4% 증가한 수치다.

30대에 인맥수가 오히려 줄어든 것은, 20대에는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 이뤘던 학연, 지연 등의 인맥이 이어지지만 30대 본격적인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서 이 가운데 일부의 관계가 끊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인맥은 사회인맥. 다른 인맥과 달리 등락 없이 꾸준히 오르는 모습을 보였는데, 50대가 되면 사회인맥만 68.1명에 달해 22.7명이었던 20대에 비해 3배를 넘었다.

30대에 오히려 20대보다 줄어들었던 지연과 학연은 40대가 되면서 크게 늘어났다. 사회에서 일정한 지위와 기반을 다지게 되면서 다시 지연과 학연관계를 찾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어떤 인맥형성에 시간과 노력, 비용을 투입할까?

역시 절반에 가까운 48.4%가 ▲‘사회인맥’을 꼽았다. 직장에 몸담고 있는 만큼 직장생활에서의 성공, 승진, 현실적인 도움과 직결되는 사람들에게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는 것. 그 뒤로 ▲‘혈연’(23.0%) ▲‘학연’(17.0%) ▲‘지연’(4.2%) ▲‘기타(7.3%) 순이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사회인맥에 공을 들인다는 비율이 8.4%포인트 높은 대신, 혈연에 공을 들인다는 비율은 반대로 8.4%포인트 낮았다.

여성이 혈연에 들이는 시간과 비용, 성의를 남성들은 고스란히 사회인맥에 쓰고 있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학연’이 20대를 기점으로 나이가 들수록 비중이 낮아지는데 반해 ‘지연’은 40대부터 비중이 2배 이상씩 높아지는 모습이 특징적이었다.

☞인사담당 94%, “인맥으로 채용한 적 있다”
☞인맥개척은 ‘20대’, 관리는 ‘50대’가 활발
☞직장인 성공조건은 “학벌과 인맥?”
☞구직자 인맥관리 지침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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