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장인들은 퇴근 후 저녁시간에 자기계발을 가장 하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 상당수가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시 퇴근의 어려움과 회사생활로 인한 피로누적이 이유였다.
8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0~30대 직장인 767명을 대상으로 ‘퇴근 후 저녁시간에 가장 하고 싶은 일’(복수응답)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8%가 ‘학원수강 등 자기계발’을 꼽았다.
이어 ▲‘영화관람.동호회활동 등 취미생활’(55.4%) ▲‘집에서 혼자 휴식’(48.9%) ▲‘가족과의 시간’(31.4%) ▲‘친구.선후배 모임’(22.6%) ▲‘직장동료와 술자리’(12.8%) ▲‘비즈니스 미팅’(5.1%) ▲‘회사에서 야근’(3.9%) 등이란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실제 퇴근시간 이후에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일(복수응답)은 무엇일까? ‘집에서 혼자 휴식’(49.4%)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회사에서 야근’(28.2%) ▲‘직장동료와 술자리’(19.4%) ▲‘가족과의 시간’(19.0%) ▲‘학원수강 등 자기계발’(16.9%) ▲‘친구.선후배 모임’(13.8%) ▲‘영화관람.동호회활동 등 취미생활’(13.4%) ▲‘비즈니스 미팅’(3.3%) 등의 순 이었다.
퇴근 이후 시간에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3.0%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들은 그 이유로 ▲‘정시 퇴근이 어렵기 때문’(85.2%) ▲‘회사생활만으로도 피곤해서’(81.5%) ▲‘돈이 없어서’(54.5%)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어려워서’(29.4%) ▲‘퇴근 후 집안일을 해야 되기 때문’(20.9%) ▲‘만날 사람이 없어서’(11.8%) ▲‘투잡을 갖고 있기 때문’(6.4%)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이와 함께 퇴근 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대다수(91.8%)가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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