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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남지사, 6억5천만달러 투자유치 MOU

  • 송고 2008.05.14 11:59 | 수정 2008.05.14 16:06

러 DI그룹 관창산단에 자동차 부품공장 건립

충남도가 6억5천만달러(한화 6천500억원)의 러시아 자본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충남도는 14일 "외자유치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완구 충남지사와 신준희 보령시장이 13일(현지시간) 로스토프주 타가즈자동차공장에서 러시아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도인베스트(DI) 그룹 미하일 파라마노프 회장과 6억5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가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외자 12억달러를 유치했고, 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회사인 S-LCD가 충남에 9억달러를 투자한 사례는 있지만 지방자치단체 단독으로 이처럼 많은 외자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 협약에 따라 DI그룹은 우선 충남도와 보령시로부터 보령시 주포면 관창산업단지 내 38만7천100㎡를 임대방식으로 제공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한 뒤 2009년부터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 회사는 이어 도내 다른 지역에 2010년까지 66만㎡ 규모의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DI그룹이 관창산업단지에 입주해 공장을 가동하면 본사직원과 2천500명과 협력사 직원 1천600명 등 모두 4천100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완성차 기준 55만대 수출, 24억달러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완구 도지사는 "DI그룹이 관창산업단지에 공장을 건립하면 충남 서남부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장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이번 외자 유치는 1990년 9월 30일 러시아와 수교한 이후 한국이 러시아의 대규모 자본을 유치한 첫번째 사례"라며 "이번 순방을 통해 러시아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본이 많은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 이 자본을 유치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파라모노프 회장은 "충남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은 한국인이 부지런한 데다 뛰어난 자동차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총 자산이 60억유로(한화 7조5천원)에 달하는 DI그룹은 로스토프주에 본사를 둔 러시아 최대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동차와 식품, 은행, 건설, 운송 호텔 등 자회사 30개에 3만5천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이 그룹 계열의 자동차회사인 타가즈는 현재 국내로부터 액센트와 소나타 등 승용차와 포터화물차 부품을 수입해 조립, 생산하고 있다.(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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