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저속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시티세이프티’ 기능이 지난 13일 런던에서 개최한 ‘2008 플리트 월드 아너즈’에서 테크놀로지 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티세이프티는 볼보자동차가 유럽, 중국, 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실시하는 교통사고 현장 조사결과 전체 추돌사고의 75%가 시속 29km 이하의 속도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 본 시스템을 개발했다.
볼보 시티세이프티는 차량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광각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전방 교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시속 30km/h 이하의 저속 추돌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어 주는 시스템으로, 도심 에서의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보강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액티브 세이프티 장치이다.
이향림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 시티 세이프티가 도입될 경우 도심에서의 졸음 운전에 의한 추돌 사고나 급정거에 의한 연쇄 추돌 사고를 방지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볼보자동차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차를 만든다’는 목표아래 지속적인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시티세이프티 기능은 볼보 XC60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며,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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