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자발적 리콜 서비스를 실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일부 차종에 장착된 SAM 컨트롤 유닛 및 크랭크샤프트 위치 센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자발적 리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SAM 컨트롤 유닛 업그레이드에 해당되는 차량은 2007년 10월부터 11월까지 생산된 S 320 CDI, S 350 L, S 500 L, S 600 L 및 200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생산된 CL 63 AMG로 앞 좌측 SAM 컨트롤 유닛이 교체된다.
SAM 컨트롤 유닛의 부품이 손상되면 전기식 스티어링 컬럼 조정 기능, 앞 유리 와이퍼, 센터 콘솔 조명 및 앞 외부 등화장치와 방향 지시등이 작동하지 않아 사고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또한, 크랭크샤프트 위치 센서의 업그레이드에 해당되는 차량은 2006년 5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생산된 ML 280 CDI, S 320 CDI 이다.
만약 크랭크샤프트 위치 센서를 교환하지 않아 오작동이 발생하면 엔진 출력이 저하되어 사고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
크랭크샤프트 위치 센서에 대한 자발적 리콜 서비스는 2006년 5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생산된 ML 280 CDI, S 320 CDI 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크랭크샤프트 센서가 교체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발적 리콜 서비스는 자체 품질 조사 결과 일부 모델의 보안점을 사전에 발견해 실시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 중 이번 자발적 리콜 서비스와 관련된 유사 사고 또는 피해는 신고된 바는없다"고 밝혔다.
한편, 리콜 서비스는 오는 23일부터 2009년 11월 22일까지 1년 6개월 동안 실시되며 전국 17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에게는 개별 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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