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건물 역사속으로...지상 28층, 지하 6층 규모 새 사옥 들어서
33년의 동국제강 수하동 구사옥이 6월 초까지 모두 철거된다.
29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간 수하동 구사옥은 현재 건물의 본관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며 철거작업은 오는 6월 초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철거작업이 완료되면 6월 초부터 신사옥 ´FERRUM TOWER(페럼타워)´가 착공되며 2010년 8월 경 지상 28층, 지하 6층 규모의 새 사옥이 완공된다.
간삼파트너스에서 설계한 새 사옥은 땅속에서 솟아 오른듯한 원석이 거대한 강철구조물에 기대어 있는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청계천과 연계된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심 속 친환경적인 생태 공간으로 설계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예전의 정들었던 사옥을 철거하는 모습에 왠지 모를 서운함이 느껴진다"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할 역동적인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게 될 FERRUM TOWER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구 사옥에서 마지막까지 근무하고 있던 사옥개발팀은 인근 대일빌딩을 임차해 철거 전날 사무실 이전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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