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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마산공장 건립 4일께 확정

  • 송고 2008.06.02 16:31 | 수정 2008.06.02 16:30

시.STX, 반대측에 막판 협상제의

경남 마산시 구산면 수정만 매립지에 STX중공업 조선기자재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STX가 빠르면 오는 4일께 공장 건립계획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STX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지역주민 대다수가 공장유치를 찬성하는 주민투표 결과가 나왔지만 여전히 반대하는 주민들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것이 최고 경영자의 의지"라고 밝혔다.

최고 경영자는 STX그룹 강덕수 회장을 말한다.

따라서 공장을 짓게 될 STX와 기업유치에 나선 마산시는 오는 3일까지 반대하는 주민대책위원회측과 문제해결을 위한 비공식적인 최종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막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대책위측의 협상 수용여부와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협상은 박석곤 주민대책위원장과 황철곤 마산시장, STX 이인성 조선담당 부회장 등 3자 또는 2자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시와 STX측의 막판 협상과 함께 공장유치에 찬성하는 수정뉴타운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대하는 주민대책위도 같은 이웃이자 한 형제인 만큼 그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해 나가면서 STX.시와 함께 원만한 협상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대화의 장에 나와 주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반대하는 주민들 중에서도 점점 이주문제와 보상 등에 관심을 갖고 문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예전처럼 오순도순 잘 지내면 우리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이제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의했다.

수정뉴타운추진위원회 김영곤 공동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투표를 마친 뒤 그동안 피로가 쌓이면서 쓰러져 현재 입원치료중이다.

황철곤 마산시장은 "STX와 함께 마지막까지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해 성공적인 기업유치 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제 더이상의 소모적인 갈등과 대립은 시 발전을 위해서라도 좋지 않은 만큼 이제 마음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석곤 주민대책위원장은 "시와 STX로부터 3자 면담제의를 받았지만 밀실에서 야합할 의사가 없는 만큼 대책위원 간부들과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사를 적극 물은 뒤 협상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대측 주민대책위 간부 9명은 이날 상경, STX본사에서 회사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지만 정확한 면담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30일 구산면 수정리 5개 마을 주민들은 STX중공업 유치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 전체 선거인수 1천150명 가운데 군입대자 등 부재자 204명을 제외한 투표대상자 946명 중 570명(투표율 60.3%)이 투표해 91.2%인 520명이 찬성했으며 반대 40명, 무효 10명으로 확인됐다.(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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