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683,000 2,722,000(2.99%)
ETH 4,474,000 86,000(1.96%)
XRP 752.4 38.5(5.39%)
BCH 699,200 14,500(2.12%)
EOS 1,153 61(5.5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구직자 자녀 둔 부모 58%, “취업 스트레스에 휴~”

  • 송고 2008.06.04 11:37 | 수정 2008.06.04 11:36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스트레스 주요 원인은 ‘자녀 눈치’

40.1%는 자녀 취업준비에 직접 관여까지

취업으로 힘들어하는 구직자 못지않게 구직자를 둔 부모들 역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최근 엠브레인과 함께 미취업 구직자 자녀를 둔 212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구직자 부모의 취업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58.0%(123명)가 자녀의 취업준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스트레스의 수준도 심각해 5명 중 3명은 심각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다.

구직자 자녀로 인한 스트레스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 ▲‘매우 심하다’, ▲‘다소 심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16.3%, 44.7%로 절반을 훌쩍 뛰어넘었던 반면 ▲‘보통 수준’이란 응답은 29.3%였고 ▲‘다소 적은 수준’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답한 비율은 8.9%와 0.8%에 그쳤다.

이들의 겪는 스트레스의 원인은 ▲‘취업준비 때문에 예민해진 자녀의 눈치를 보느라’라는 답변이 30.1%로 가장 많았다. 스트레스 받는 자녀 때문에 부모 역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 ‘취업 시집살이’가 따로 없는 셈.

이어 ▲‘자녀 취업준비에 들어가는 경제적 부담’(28.5%) ▲‘취업에 성공한 친척, 친구의 자녀들과 비교돼서’(23.6%) ▲‘자녀의 진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8.9%) ▲‘실업기간이 너무 길어져서’(5.7%) ▲‘기타’(3.3%) 등이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렇다고해서 마냥 걱정만 하고 있지는 않았다. 응답자의 40.1%(85명)는 자녀의 취업준비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3 수험생 부모처럼 취업에서도 부모가 일일이 간섭하고 챙긴다는 것.

결국, 미취업 구직자 자녀를 둔 부모 10명 가운데 4명은 항상 자녀 곁을 맴돌면서 끊임없이 간섭을 해대는 부모들을 일컫는 신조어인 ‘헬리콥터족(族)’인 셈이다.

취업준비에 관여하는 양상도 다양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여하는지(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 ‘취업에 대한 정보를 스크랩해 준다’(67.1%)거나 ▲‘지원할 기업을 골라준다’(42.4%)는 유형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작성을 함께 한다’(21.2%) ▲‘취업 박람회에 데리고 다닌다’(7.1%) ▲‘면접장까지 따라간다’(3.5%)는 열성 부모도 있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2:56

93,683,000

▲ 2,722,000 (2.99%)

빗썸

04.20 12:56

93,599,000

▲ 2,771,000 (3.05%)

코빗

04.20 12:56

93,520,000

▲ 2,620,000 (2.8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