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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車시장 이변..아시아 車판매 빅3 처음 앞서

  • 송고 2008.06.05 08:17 | 수정 2008.06.05 10:31

승용차가 16년만에 최다판매 모델 올라

미국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자동차 판매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이른바 ´빅3´를 사상 처음으로 앞서고, 승용차가 16년만에 처음 최다 판매 모델에 올라서는 등 이변이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 오토데이터 코포레이션을 인용해 미 자동차시장에서 5월에 GM과 포드, 크라이슬러의 점유율은 44.4%에 그친 반면 아시아의 10개 자동차 브랜드는 48.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5월 차 판매가 총 139만6천965대로 작년 동기보다 14%(이하 판매일수 감안 증감률) 감소한 가운데 GM은 30%, 포드는 18.8%, 크라이슬러는 28.2%씩 판매가 줄었지만 혼다는 11.33%, 니산은 4.4%, 현대차는 1.8%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도요타의 경우는 7.9%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 같은 현상은 고유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유류비가 많이 들어가는 픽업트럭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신 승용차 구매에 나서면서 트럭이나 SUV 비중이 큰 미국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혼다의 승용차 시빅은 포드의 픽업트럭인 F시리즈를 누르고 최다 판매 차량에 올랐다. 미국에서 승용차 모델이 최다 판매차량이 된 것은 199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시빅의 5월 판매량은 5만3천299대로 작년보다 33% 증가한 반면 F시리즈는 4만2천973대로 30%나 급감했다. 또 도요타의 코롤라와 캠리, 혼다의 어코드도 5월 판매량에서 F시리즈를 누르고 최다판매 모델 2~4위를 기록했다.

5월에 승용차 판매량은 79만5천262대로 1.3% 감소한 반면 경트럭 판매는 60만1천703대로 26.4%나 줄었다.

오토데이터의 론 피넬리 사장은 "요즘 신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고려하는 유일한 요소는 유가"라면서 한때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대형차들은 이제 고통의 근원이 되고 있다고 급변하고 있는 소비자 심리를 설명했다.

한편 GM과 포드는 최근 트럭 생산을 줄여 승용차 비중을 늘리겠다고 발표하는 등 고유가 시대를 맞아 미 자동차업계는 소비자 변화에 맞춰 사업 구조조정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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