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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트럭공장 폐쇄싸고 加하원서 격론

  • 송고 2008.06.06 07:54 | 수정 2008.06.06 07:52

제너널 모터스(GM) 생산 감축계획에 포함된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샤와 트럭공장 폐쇄 방침에 자동차 노동자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논란은 연방정계로 번져 하원에서 여야간 격렬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5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2009년 오샤와 트럭공장의 문을 닫겠다는 GM의 지난 3일 발표는 온타리오 주의회는 물론 하원을 격앙시켰다.

자유당 지도자 스테판 디옹은 전날 하원에서 "온타리오주에 투자하지 말라는 연방 재무장관의 충고를 불행하게도 GM이 받아들여 2천여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대가를 치르게 됐다"며 짐 플래허티 재무장관의 파면을 요구했다. 투자와 고용증대를 저해하는 사람은 재무장관의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플래허티 장관은 지난 2월 온타리오주 제조업 기반붕괴를 둘러싸고 달턴 맥귄티 주총리와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온타리오주가 기업에 대한 세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어떤 기업들도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온타리오주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는 "실업자의 증가는 불행한 일이지만 이는 특정기업이 처한 불가피한 어려움 때문"이라며 "현재의 경제정책을 변경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재무장관을 옹호해 여야간 공방전은 이틀째 이어졌다.

하퍼 총리는 법인세와 개인소득세, 상품용역세 인하를 통해 경제기반을 강화하려는 플래허티 재무장관을 굳게 신임하고 있다.

신민당(NDP) 지도자 잭 레이튼은 "오샤와 공장에서 해고된 노동자들이 기업을 두둔하는 총리의 말을 들으면 아주 분개할 것"이라며 "하퍼 정부가 들어선 후 18만개의 제조업 일자리가 사라진 것은 부분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도력의 부재"라고 비판했다.

한편 캐나다자동차노동조합(CAW) 버즈 하그로브 위원장은 6일 노조지도자들과 디트로이트 GM 본사를 방문해 릭 왜고너 회장을 면담, 공장 폐쇄방침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GM이 공장 폐쇄 방침을 번복해 불과 수주 전 트럭생산을 계속하기로 노조와 맺은 협약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수백명의 자동차 노조원들은 GM 오샤와 공장 진입로를 차단한 채 이틀째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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