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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올들어 첫 잔업 거부(종합)

  • 송고 2008.06.10 17:21 | 수정 2008.06.10 17:20

촛불집회 참석.중앙교섭 촉구위해..예정된 2시간 작업거부

사측 "사실상 정치파업", 노조 "조합원 임의로 가능" 맞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윤해모)는 서울과 울산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참석과 금속노조와의 산별 중앙교섭 촉구를 위해 10일 2시간 잔업을 하지 않았다.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이날 원래 8시 정취근무와 2시간 잔업근무가 예정돼 있었지만,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예정된 울산공장 주간조의 잔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대차지부 장규호 공보부장은 "어제 노조 확대운영위원회 간담회를 통해서 산별 중앙교섭 쟁취와 미 쇠고기 협상 무효화와 관련한 서울과 울산의 100만 촛불집회 참석을 위해 8시간 정취근무만 하기로 최종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잔업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현대차노조가 올들어 처음으로 잔업을 하지 않는 사례로 기록됐다.

현대차지부 집행부 간부와 대의원 등 300여명은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 그룹 본사와 경총을 찾아가 산별 중앙교섭 개최를 촉구하는 항의집회를 갖고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100만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또 울산지역에서도 현대차지부 조합원들은 잔업을 하지 않는 대신 촛불집회가 열리는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의 울산지역 노동자대회에 참여하고 이후 촛불집회에 동참했다.

현대차는 "이번 노조의 잔업거부는 올들어 처음이며, 정치현안을 이유로 사전에 계획된 작업을 거부하는 만큼 사실상 정치파업"이라고 지적했고, 이에 대해 노조는 "잔업은 정규근무가 아니고 조합원이 임의로 하지 않을 수 있어 파업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는 이날 2시간 잔업이 이뤄지지 않아 당초 계획된 차량 392대를 생산하지 못했고 55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지부는 오는 13일에도 민주노총이 미 쇠고기 협상 전면무효화 및 재협상 등을 촉구하며 오는 13일 예정하고 있는 전 사업장 총파업 찬반투표 실시방침에 동참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해 6월 이틀간 벌어진 한미자유무역협정 반대 파업에 이어 또다시 정치파업을 예고했다.(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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