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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공장.근로자도 빌려줘요"

  • 송고 2008.06.14 08:17 | 수정 2008.06.14 08:16

차 판매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크라이슬러가 부품업체에 공장을 빌려주고 근로자도 파견하는 이례적인 방안을 추진하는 등 비용절감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부품업체인 캐나다의 리나마에 인디애나의 코코모 트랜스미션 공장 28만8천㎡ 중 2만3천200㎡를 빌려주고 근로자도 200명 가량 파견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들 근로자들은 크라이슬러의 직원 신분을 유지하지만 임금의 일부는 리나마가 부담하게 된다.

자동차업체의 공장에서 하청업체가 이 회사를 위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 공급할 제품까지 만드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여름에 협상이 마무리될 예정인 이런 이례적인 공장 임대방안은 그 규모가 6천만달러 정도에 그치지만 활용도가 낮은 설비에서 가치를 만들어 내려는 크라이슬러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작년 여름 취임한 봅 나델리 최고경영자(CEO)는 크라이슬러가 현금을 보유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토록 만들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최근 건설한 지 1년도 안된 메리스빌의 차축공장을 매물로 내놓았고 디트로이트의 차축공장도 4억달러에 파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박물관인 월터 크라이슬러 박물관도 비영리기관으로 전환했다.

나델리 CEO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트럭에서 승용차로 급격히 바뀌어 자동차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현금 흐름을 강조하면서 매일 같이 판매 및 주문 동향, 현금 창출과 지출 등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활용도가 낮은 설비를 폐쇄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라면서 설비를 폐쇄해도 노조 소속의 해고 근로자에게 임금을 계속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없다는 점을 설명했다.(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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