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충남 서산시 성연농공단지내에 자동차 출하장을 설치해 오는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16일 서산시에 따르면 기아차는 하청업체인 동희오토㈜가 입주해있는 성연면 성연농공단지내에 16억5천만원을 들여 출하장을 설치키로 하고 이달중 토목공사에 착수한다.
그동안 서산지역에서는 동희오토가 기아차의 대표적 경차 모델인 ´모닝´을 완성차로 생산해 왔으나 자동차 출하장이 없어 경기도 화성시의 출하장으로 옮겨져 출고돼 왔다.
동희오토는 2004년부터 모닝차 생산라인을 가동, 지난해 수출물량 12만여대를 포함해 15만대를 생산했으며 올해도 16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산출하장 설치로 임시번호판 부착에 따른 연간 1억원의 지방세수 증대와 지자체 홍보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인근지역에서 차량을 구입할 경우 탁송료 절감 효과도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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