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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실리콘화일 지분 30% 인수

  • 송고 2008.06.18 14:40 | 수정 2008.06.18 14:39

하이닉스 반도체(대표 김종갑)는 18일 CMOS 이미지센서(이하 CIS) 전문 개발업체인 실리콘화일의 지분 30%를 인수해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실리콘화일과 맺었던 포괄적 제휴협력 계약을 전면 개정해 개발, 생산, 판매 등 모든 분야에서 두 기업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포괄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일정 기간내에 하이닉스가 실리콘화일의 지분 30%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분 인수는 1단계로 신주 15%를 우선 매입하고, 일정 기간이 경과한 후 구주 15%를 추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실리콘화일과 파운드리 공급 및 일부 제품 생산 및 판매 권한 제공, 10% 이내 소수지분 취득 옵션 등을 포함하는 제휴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나, 당시 계약이 단기적이고 부분적인 협력 모델만을 담고 있어 불완전하다고 판단, 이번에 경영권 취득을 포함한 포괄적 협력계약으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CIS 제품 전체에 대한 공동 로드맵 설립, 연구개발 인력의 공동 활용을 통한 개발 역량 제고, 하이닉스 생산 시설을 활용한 공동 생산과 판매 등에서 전면적인 협력이 가능케 됐다.

하이닉스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모바일D램 뿐만 아니라 인접 사업 영역을 활용한 CIS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실리콘화일은 하이닉스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기술 및 생산능력, 모바일 판매 채널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하이닉스 경영전략실장 최민구 전무는 "모바일 분야에서 양사간 협력을 강화하고, 그 기반 위에서 감시카메라, 바이오, 환경, 로봇, 자동차 분야 등의 CIS 제품 개발 분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실리콘화일이 세계적인 CIS 기술 개발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리콘화일은 2002년에 설립된 모바일용 CIS 전문 벤처기업으로서 지난해 688억원(세계 시장 점유율 8%)의 매출을 달성해 국내 팹리스 업계 4위에 올랐고 금년 4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CIS란 빛을 감지해 전기적 신호로 전환한 후 이를 다시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 영상을 출력해 주는 칩으로 주로 카메라폰, 웹카메라, 의학용 소형 촬영장비 등에 활용되며, 현재 시장 규모는 약 46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제휴업체인 대만 프로모스(ProMOS)의 주식 6억4천만주(약 9.5%)를 1억6천800만달러에 매입키로 했다.

하이닉스는 그러나 프로모스 지분 매입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직접 또는 사모펀드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와 연합하는 제3자 인수방식으로 프로모스에 투자할 계획이다. 프로모스는 매출액 기준으로 파워칩, 난야테크놀러지에 이은 대만 3위 반도체 제조업체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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