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올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와 관련한 예산을 45억원 확보했으며 이는 전남 지방자치단체중 가장 많다고 23일 밝혔다.
광양시는 올해 마동정수장(100㎾)과 광양읍사무소(30㎾), 중마시장(20㎾) 등에 총 150㎾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광양시는 지난해 총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300㎾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연간 368㎿h 전력을 생산해 2천500만원을 절감하고, 156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또한 지난 2005년엔 민간기업 유치에 심혈을 쏟아 태양광 발전소 13개소와 소수력 발전소 1개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은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빛(光)과 볕(陽)´의 고장으로 전국에서 일조율이 제일 높은 장점을 활용해 앞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비롯해 태양광 주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2011년 이후에는 연료전지시스템 구축과 태양열 온수기 설치, 풍력 및 폐열 이용시설을 도입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두주자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광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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