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전자분야 방위산업 전문기업인 LIG넥스원㈜ 연구원의 대전입주가 추진된다.
대전시는 26일 박성효 시장과 LIG넥스원㈜ 이효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국방산업 클러스터를 구축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정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위산업 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위한 LIG넥스원 기술연구원의 대전 건립을 비롯해 국방산업분야 전문 집적화단지 조성 협력, 대덕연구개발특구 개발 기술 및 제품의 국방산업 진출 협력기반 구축, 지역 내 산.학.연.관 네트워킹 활성화 노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LIG넥스원㈜ 기술연구원은 분양을 준비중인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산업용지 가운데 3만3천㎡를 매입해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연구.생산 시설 건립에 착수하게 된다.
LIG넥스원㈜은 국내 국방산업 선두기업으로 유도무기, 수중무기, 레이더, 전자전, 전술정보 통신체계 등 최첨단 무기의 국산화를 이끌어온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대전시는 연구원 유치를 계기로 계룡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산업체 및 연구소 간 네트워크를 통한 국방산업 클러스터를 활성화해 국방 중핵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구원이 대덕특구에 입주하면 500여명의 기술인력 상주와 함께 다수의 협력업체도 이전해 특구 개발기술의 사업화는 물론 지역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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