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6월 한 달간 국내 4만8천301대, 해외 20만5천545대 등 총 25만3천84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1.4% 증가한 수치로 국내는 고유가 등으로 인한 수요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14.6%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는 20% 증가한 20만5천545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6월말까지 국내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31만8천756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작년 11월 신형 출시 이후 8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총 7만1천972대가 판매됐으며 i30도 4개월 연속 3천대를 돌파하는 등 해치백 돌풍을 이어갔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59만99대와 해외공장판매 57만2천297대를 합해 총 116만2천396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7.1%나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중국시장에서는 신차 위에동(중국형 아반떼)이 석 달 연속 1만대 넘게 판매돼 중국공장 판매가 47%나 증가했으며, 인도시장도 i10 인기로 판매가 45.3%나 증가했다.
미국시장은 경기침체와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아 수요가 급격히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형차 인기에 힘입어 아반떼, 베르나가 각각 55%, 23% 증가해 판매를 견인했다.
이외에도 러시아•중동•중남미시장은 오일달러 유입에 따른 경제 호황으로 엑센트, 투싼, 아반떼, 쏘나타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동유럽•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도 엑센트, 아반떼, 투싼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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