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는 수도권 수출입화물 물류기지인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주변에 물류유통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산업단지 개발예정지역은 내륙컨테이너기지 2터미널과 ㈜로템 사이 논과 밭 등 20만2천㎡로 전자, 통신, 영상, 가구, 기계 등 첨단업종이 유치되며 컨테이너기지에서 수출입되는 명품을 판매할 쇼핑몰도 건설된다.
시(市)는 이달 중으로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승인, 용지보상 등을 거쳐 오는 2012년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내륙컨테이너기지 주변도로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영동고속도로 부곡IC에서 내륙컨테이너기지 2터미널을 집적 연결하는 진입로 개설도 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의왕지역의 부족한 산업생산시설을 확보하고 내륙컨테이너기지를 활용한 유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지주변에 있는 논과 밭 등을 산업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며 "단지조성을 예산으로 할지 민자를 유치할지 여부는 적합성을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연합뉴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