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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사장 "투쟁아닌 경제위기 극복 선봉돼야"

  • 송고 2008.07.08 12:15 | 수정 2008.07.08 12:13

현대자동차 윤여철 사장은 노조가 오는 10일 또다시 주야간조 4시간 부분파업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8일 ´이제는 우리의 생존을 걱정할 때입니다´는 제목의 담화문에서 "국민과 고객들은 우리가 투쟁의 선봉이 아니라 국가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선봉이 돼주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왜 우리가 중앙교섭 문제 때문에 또다시 파업에 나서야 하느냐"며 "더구나 온 나라가 경제위기로 고통 받고 있는 지금, 중앙교섭 참여라는 명분으로 파업에 나선다면 고객과 국민들의 비난과 질책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찜통더위, 고유가로 인한 경제위기, 그리고 얼마 전 민주노총 정치파업으로 우리 회사에 집중되고 있는 국민여론의 질타와 원성까지 겹치면서 여러가지로 매우 힘든 시기"라며 "노사는 실질적인 교섭 진전을 위해 지난주부터 실무협상을 실시해 의견차이를 좁히려 노력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그러나 "이런 교섭상황과는 상관없이 금속노조에서는 단지 중앙교섭 문제로 10일 부분파업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보다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계 경제가 유가, 철강 등 원자재가 급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및 불황의 늪에 허덕이고 있고 자동차업계는 판매급락 등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며 "이로 인해 100년 이상 세계자동차시장을 지배해 오던 GM이 부도가 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며,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다"고 소개했다.

윤 사장은 "이젠 더 이상 노동계 요구에 따라 선봉에서 투쟁만을 외칠 시간도, 회사를 투쟁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을 시간도 없다"며 "실무협상 등 실질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늦게나마 2008년도 임금교섭에 집중할 수 있게 된 만큼 이제는 하루 빨리 임금교섭을 슬기롭게 마무리 하고 경영위기 극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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