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5.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8.3 -4.5
JPY¥ 892.2 -0.5
CNY¥ 185.9 -0.3
BTC 100,932,000 1,924,000(1.94%)
ETH 5,066,000 32,000(0.64%)
XRP 902.5 17.9(2.02%)
BCH 812,200 39,600(5.13%)
EOS 1,518 12(-0.7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하반기 금융권 채용, “이렇게 시작된다!”

  • 송고 2008.07.09 09:02 | 수정 2008.07.09 16:50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높은 연봉과 복리후생 등으로 구직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취업분야 금융권.

하지만 경기둔화가 장기화 되면서 올 하반기 금융권의 채용동향 역시 그다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매출액 순위 상위 500대 기업에 속하는 국내 주요 금융기업 48개 사를 대상으로 최근 ‘2008년 하반기 채용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72.9%(35개사)는 채용계획을 확정했지만 14.6%(7개사)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35개 사의 신규채용 규모는 총 2천680명으로 동일 기업 기준 지난해 2천739명 채용에 비해 2.2% 감소한 수준이다.

세부 기업별로는 작년 하반기 200여명을 채용한 우리은행이 올 9월 중 전년 수준(구체적인 인원 미정) 정도의 신규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필기시험이 없는 대신 심층면접으로 지원자들의 역량 평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1차 면접은 프리젠테이션과 집단토론, 영업능력 평가 등으로 이뤄지며 인.적성 검사도 실시한다. 임원급이 참여하는 2차 면접에서는 지원자들의 기본 품성과 조직 적응력,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열린채용을 시행하고 있는 한국외환은행도 9월 중순 이후 100명 정도의 인력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실무자 면접에서는 프리젠테이션, 찬반토론, 영어면접, 집단토론 등을 주로 테스트하며,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당일 주어진 주제에 대해 발표하는 형식이다. 특히 영어면접과 실무자 면접 후 진행하는 ´프리워크숍´을 통해 지원자의 인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서류전형 시 학력과 학점, 전공, 외국어 점수 등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서류전형 후에는 3단계에 걸친 면접을 진행하다.

실무자 면접은 1인당 10~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지원자의 경험이나 대인관계, 문제해결 능력 등을 알아본다. 2차 면접은 1박2일간 합숙면접을 진행해 지원자들의 조직융화 능력과 창의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평가한다.

3차 임원 면접에서는 지원자들의 인성과 가치관을 주로 평가한다. 하반기 구체적인 채용시기와 인원은 오는 8월초에 확정될 예정이란 게 IBK기업은행 인사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직까지 하반기 채용인원과 시기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은행의 경우 사원 선발절차는 예비전형(논술, 인.적성검사), 1차 전형(1차 면접, 프리젠테이션, 집단토론면접), 2차 전형(임원면접) 등으로 치러진다.

예비전형은 논술과 인ㆍ적성검사로 구성돼 있으며, 논술 시험은 일반논술과 기획논술 등 두 가지 유형이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90분 정도다.

경남은행은 10월 경 지난 하반기 수준인 150여명 정도의 신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며, 부산은행도 8월과 10월 2회에 걸쳐 100여명의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증권사로는 지난 하반기 300명 정도를 채용했던 삼성증권이 오는 9월초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하반기 100여명 정도를 뽑았던 대우증권도 두자릿수 규모의 신규 인력 충원을 9월경 진행한다.

이 밖에도 삼성화재해상보험이 오는 9월 경 100여명 정도의 신규 인력을 충원하며, 미래에셋생명보험도 9~10월경100여명의 인력충원을 예상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에서도 오는 9월경 50명 정도의 신규 인력을 충원할 방침이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금융권 기업 상당수가 9월 경부터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거나 아직까지 미정인 기업은 8월 초 채용계획을 확정한 후 곧바로 채용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직자들은 이 시기에 적극적인 구직활동과 정보수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금융기업은 서류전형의 어학점수, 전공 등 각종 자격제한을 완화하는 대신 면접전형을 한층 더 강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구직자들은 취업희망 기업을 우선 정한 후 해당기업에 맞춰 면접 준비를 심층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2:59

100,932,000

▲ 1,924,000 (1.94%)

빗썸

03.29 02:59

100,741,000

▲ 2,001,000 (2.03%)

코빗

03.29 02:59

100,817,000

▲ 2,063,000 (2.0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