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턱이 높은 금융권 취업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온라인 리크루팅 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9일, 금융권 기업 상당수가 9월 경부터 하반기부터 면접전형이 강화된 공채를 진행한다며 성공 취업을 위해 구직자들이 준비해야할 취업전략들을 모아 소개했다.

▲자주 등장하는 질문 유형을 파악하라!
금융권은 기본적으로 돈을 다루는 곳인 만큼 공정성과 정직성을 겸비한 윤리적으로 깨끗한 인재를 원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알아보고 위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꼭 지키고 싶은 가치관이 무엇인가’ ▲‘자신이 살아온 원칙을 지키기 위해 손해나 위험에 직면해본 적이 있는가’ ▲‘누군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애썼던 대표적 경험은 무엇인가’ ▲‘절친한 친구로부터 보증을 서달라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과 같은 유형의 면접 질문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특히 지원자의 서비스정신을 알아보기 위해 어려운 고객 대응에 관한 질문들이 많이 나오는 경향도 있다. 이같은 질문에는 일단 화를 내는 고객에게는 화를 식혀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며, 한 단계 진정된 후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식의 답변이 가장 무난하다.

▲경제관련 상식을 쌓아두라!
면접 과정에서도 최근 금융계의 동향을 묻는 질문이 수시로 나온다.

이때 당황하지 않으려면 금리나 환율의 변화가 경제나 금융계에 미치는 영향, 세금제도 변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 경제현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또한 앞으로 전개될 금융업계의 흐름을 바탕으로 한 금융의 국제화, 자유화 등과 같은 구체적인 화제를 중심으로 나름대로의 견해를 체계화시켜 면접에 임한다면 면접관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업계동향 파악을 위해 경제전문지 하나 이상을 필독하며 금융계 전반의 트렌드를 읽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또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과 함께 스터디 그룹을 결성한 후 관련자료 공유, 모의 토론 면접 등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련 자격증은 미리미리 준비하라!
전공자라는 이유로 은행에 취업하는 시대는 지났다.

금융권 취업을 원한다면, 우대해주는 관련 자격증을 미리 취득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우대 자격증으로는 공인회계사(CPA), 미국공인회계사(AICPA), 세무사, 공인재무분석사(CFA), 재무위험관리사(FRM), 공인재무설계사(CFP), 금융자산관리사 등이 있다.

특히 증권회사의 경우 인수업무에 CPA자격증이 회사당 몇 명은 꼭 필요하므로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펀드매니저를 희망하는 사람은 운용전문인력시험을 합격해야 한다. 또 리스크관리를 위해서는 FRM(재무위험관리사)자격증 있는 사람이 훨씬 유리하다.

▲금융맨도 영업 마인드를 키워라!
최근 금융업계는 금융업체간 인수.합병과 업무영역 확대 등으로 고객지향적인 영업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학내외 활동으로 폭넓은 네트워크와 리더십을 갖추고 있거나, 사회봉사 활동 등의 사회공헌 경험이 있는 지원자들을 채용 시 우대하기도 한다.

때문에 금융권 기업들은 면접 시 승부근성, 도전정신, 사회활동 정도, 영업에 대한 흥미 등을 평가항목에 포함시키는 추세인 만큼 면접시 도전정신과 승부욕이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신뢰성을 중요시 하는 업계의 특성상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할 줄 알아야 하며, 겸손하고 성실한 이미지도 함께 보여주도록 하자.

▲인상이 중요, 면접 의상에도 신경을 써라!
금융권은 서비스직종인 만큼 인상이나 이미지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면접시 옷차림에 신경 쓰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남성 지원자의 경우 금융권의 특성에 맞도록 너무 튀지 않는 수수한 차림이 좋다. 면접관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있는 네이비칼라 싱글버튼(2버튼) 수트와 화이트 셔츠가 좋으며, 다소 지루해 보이지 않도록 핑크계열의 넥타이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구두는 깔끔한 스타일의 검정색이 좋다. 전체적으로 신뢰감에 맞추어 코디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너무 튀거나 화려한 모습으로 남의 눈에 두드러지는 옷차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모든 직종에서 무난히 착장할 수 있는 베이직 스타일(BASIC STYLE)이 좋다. 따라서 기본 원버튼의 자켓과 H라인 스커트 또는 바지를 매치하여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하자.

특히 스트라이프 소재는 은행 등 금융권에서 선호하는 소재로서, 기본 착장 형태에 포인트를 줌으로써 단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보다 밝은 인상을 면접관들에게 심어주고 싶다면, 검정색보다는 밝은 베이지톤의 정장으로 코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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