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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토살롱서 튜닝카 경매, 9천만원부터
- 송고 2008.07.09 09:46 | 수정 2008.07.09 09:45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드레스업, 서스펜션 튜닝….제자리서 차량 50cm 띄워
10일부터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리는 ´2008 서울오토살롱´에 해외에서 직접 공수해 온 초고가 튜닝카가 4일간 경매에 부쳐진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서울오토살롱에 슈퍼 튜닝카를 출품하는 김세욱(호주 시드니 사업가)씨가 호주의 GM 계열사인 홀덴사의 스포츠유틸리티카 ‘홀덴 VY UTE’(Holden VY Ute) 차량을 시초가 9천만원부터 경매에 부쳐,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낙찰자를 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
입찰 신청은 서울오토살롱 사무국이나 2008서울오토살롱 전시부스를 통해 할 수 있다.
배기량 4000cc로 GM 홀덴 엔진이 장착된 이 차는 2005년식 픽업형 스포츠 유틸리티카로 드레스업 튜닝, 서스펜션 튜닝, 오디오 튜닝으로 1억5천만원 가량 소요된 슈퍼 튜닝 차량이다. 출력은 195kw/6500rpm 이며, 토크는 340nm/2600rpm 이다.
이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드레스업 튜닝과 차체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최신 에어서스펜션이 각 바퀴에 독립적으로 장착돼 있어 자유로운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이밖에 제품 전량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락포드포스게이트의 고급형 오디오시스템과, 17인치, 5.8인치 LCD 모니터를 비롯해 DVD플레이어 등 비디오시스템도 장착됐다.
특히, 락포드포스게이트의 경우 GM사의 순정 오디오 헤드유닛을 공급하고 있어, 차후에 악세사리나 부품 등 조달도 매우 용의하다. 이 밖에도 전문 디자이너가 직접 손으로 차체에 그려 넣은 일러스트 등도 이색적인 부분이다.
이 차량은 구입 당시 호주 현지가로 4만달러였으며 현재 3만6천km 주행한 상태다. 특히 제자리에서 차량을 50cm 가량 띄울 수 있는 서스펜션 튜닝과 최신 오디오 튜닝을 한 이 차는 지난 6일 신세계백화점에서 있는 사전 홍보행사에 첫 선을 보였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의 애프터마켓 및 튜닝 산업 전시회 2008 서울오토살롱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 1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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