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3
21.8℃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7.5 -2.5
EUR€ 1466.6 -3.4
JPY¥ 890.0 -1.3
CNY¥ 189.8 -0.5
BTC 96,040,000 76,000(-0.08%)
ETH 4,595,000 75,000(-1.61%)
XRP 797.1 17.7(2.27%)
BCH 737,700 6,500(-0.87%)
EOS 1,221 13(1.0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마산 STX유치 갈등 속 돈 지급 논란

  • 송고 2008.07.09 11:53 | 수정 2008.07.09 11:51

경남 마산시 구산면 수정만 매립지 STX중공업 조선기자재공장 설립과 관련한 찬반 주민간 갈등이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측이 내놓은 마을발전기금이 가구당 1천만원씩 현금으로 지급되자 주민들간 논란을 빚고 있다.

이 돈은 STX중공업과 마산시, 공장유치에 찬성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수정뉴타운추진위원회가 지난 5월15일 수정만 매립지 일반산업단지 개발협약을 체결하면서 STX가 마을발전기금으로 출연키로 한 40억원으로 최근 기업측이 뉴타운추진위측의 통장에 입금한 것이다.

수정뉴타운추진위는 이 기금을 최근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실제 마을에 거주하는 391가구 중 239가구에 1천만원씩, 주민등록이 돼 있지만 현재 거주하지 않는 23가구 중 17가구에 500만원씩 등 총 256가구에 지급됐으며 158가구는 아직 지급하지 않았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5월30일 공장유치를 지지하며 주민투표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STX측이 지급키로 한 200만원도 전체 414가구 중 343가구에 지급했다.

STX측은 추진위와 주민투표율을 높이고 원만한 사업추진을 위해 가구당 200만원씩 총 10억원의 위로금을 추가로 출연키로 약속했었다.

수정뉴타운추진위는 "공장건립에 반대했던 주민 60여가구도 이미 마을발전기금을 수령했으며 오는 15일까지 가구별로 기금을 지급한 뒤 수령하지 않고 남은 돈은 추진위 운영경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장건립에 반대하고 있는 주민대책위측에서는 "공장유치를 놓고 여전히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반대하는 주민들을 돈으로 매수하기 위해 선불형식으로 돈을 지급하고 공장유치에 찬성하는 동의서를 작성케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STX측은 앞으로 주민들에게 위로금 10억원을 추가로 출연하게 되며 마산시는 STX공장이 들어설 부지에 위치한 공공용지를 매각해 40억원을 마을공동기금으로 적립해 수익사업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시는 "STX측이 내놓은 마을발전기금은 오히려 반대측에서 기금의 실체를 끊임없이 확인을 요구해 STX측이 사업추진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실제 추진위에 입금한 것"이라며 "아직 마을발전기금을 수령하지 않은 반대주민들도 재판에서 패소하면 모두 수령하기로 내부적인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마산=연합뉴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3 16:17

96,040,000

▼ 76,000 (0.08%)

빗썸

04.23 16:17

95,922,000

▼ 227,000 (0.24%)

코빗

04.23 16:17

95,824,000

▼ 184,000 (0.1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