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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유럽내 네트워크 강화
- 송고 2008.07.15 16:12 | 수정 2008.07.15 16:10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유로스타와 통합운송협정 계약 체결
아시아나항공이 유럽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은 15일 영국, 프랑스, 벨기에 3국을 잇는 초고속열차인 유로스타(EUKL)와 통합운송협정(ITA: Intermodal Traffic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정체결을 계기로 오는 20일부터 아시아나를 이용해 유럽을 여행하는 고객은 항공권과 유로스타 탑승권을 한 곳에서 저렴하고 편리하게 예약 및 발권할 수 있게 됐다.
런던과 파리를 2시간 15분에 잇는 노선을 비롯, 다양한 육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고객 서비스 제고와 상품가격 경쟁력 확보, 수입 증대의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유로스타와의 통합운송협정 체결은 지난 3월 31일 아시아나 파리 취항을 계기로 기존 런던,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한 유럽 내 3대 거점을 확보함에 따라 이들 지역을 연결하는 인터라인 구축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추진됐다.
아시아나는 또 통합운송협정 체결이 지난 3월 말 파리 취항과 함께 유럽노선의 경쟁력 강화, 유럽지역 판매망 및 시장점유율 확대 등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로스타는 27대의 테제베(TGV)로 파트너사인 프랑스 SNCF, 벨기에 SNCB와 함께 영국 런던 세인트 팬크러스(St. Pancras)역과 프랑스 파리 북역(Gare du Nord), 벨기에 브뤼셀의 미디역(Gare du Midi)을 중심으로 3개국을 연결하는 초고속열차로, 도버해협을 관통하는 해저터널을 최대시속 300km/h로 운행하며, 현재 JAL, ANA, Virgin Atlantic 등 12개 항공사와 통합운송협정을 체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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