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1.9℃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6.0 -4.0
EUR€ 1472.5 2.5
JPY¥ 888.8 -2.5
CNY¥ 189.5 -0.8
BTC 96,039,000 580,000(-0.6%)
ETH 4,642,000 6,000(0.13%)
XRP 801.2 11.5(-1.42%)
BCH 734,500 21,200(-2.81%)
EOS 1,218 17(-1.3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현대차, 전 차종 가격 8월 1일부터 인상

  • 송고 2008.07.15 17:41 | 수정 2008.07.15 18:10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경영 부담 가중

평균 내수 1.9%•수출 2.0% 판매가 인상

현대차가 완성차 가격을 8월 1일부터 평균 2% 인상한다.

현대자동차는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재료비 부담이 크게 늘면서 차값 인상 없는 경영효율 개선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판단, 내달 1일부터 국내 및 해외 판매가격을 평균 1.9%, 2.0% 씩 올리는 등 전 차종의 가격인상을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자동차의 주재료인 철판가격이 연초 대비 60%나 급등한데다 주물제품, 타이어, 자재 및 부품 운송비 등도 20% 안팎으로 인상되는 등 원재료비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인상요인 발생이 주 요인이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게다가 연초 대비 50% 이상 상승한 유가 및 이와 연동해 가격이 인상된 유화제품도 재료비 상승 요인이다.

현대차측은 하반기에도 철판 등의 원자재가와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재료비에 대한 추가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 자동차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시장을 더욱 위축시킬 우려가 있지만 차값 인상 없는 경영효율 개선만으로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며 “기업의 위기는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경기불안을 가중시키는 만큼 고육지책으로 소폭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는 국내 판매 승용차의 경우 평균 1.9% 인상하지만, 생계형 차량인 포터 및 중대형 상용차에 대해서는 경유값 급등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평균 1%대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수출가격은 평균 2% 인상한다. 미국시장의 경우 7월 1일부터 일부 차종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으며 8월 중 추가로 전 차종의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미국시장을 제외한 기타 해외 시장도 8월부터 공급가격(FOB)을 평균 2% 인상함에 따라 현지 판매가격(MSRP)도 함께 인상된다.

가격 인상폭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에게 경제적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인상폭을 결정했으며 나머지 부분은 회사가 긴축경영, 원가혁신 등의 노력을 통해 흡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품질과 서비스에 더욱 주력함으로써 고객 최우선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고유가 시대에 적합한 저연비 차량 개발 및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앞장서는 등 미래 자동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06:20

96,039,000

▼ 580,000 (0.6%)

빗썸

04.24 06:20

95,966,000

▼ 552,000 (0.57%)

코빗

04.24 06:20

95,900,000

▼ 605,000 (0.6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