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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도 ´에너지 절약´

  • 송고 2008.07.16 08:38 | 수정 2008.07.16 08:36

고(高)유가 시대를 맞아 보험사들도 에너지 절감에 나선 가운데 이색적인 대책들이 눈길을 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도 이달 들어 일제히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나섰다. 빠른 곳은 이미 지난달부터 시작했지만 국제유가의 상승 곡선이 꺾이지 않자 나머지 보험사들도 대부분 잇따라 동참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달 들어 ´노 타이(no tie)´ 차림 근무, 점심 시간 소등과 함께 ´정시 출퇴근제´를 시행 중이다. 대부분의 에너지 절감책이 ´참고 아끼는´ 쪽인 것에 비춰보면 ´행복한 에너지 절감책´인 셈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실제로 퇴근 시간이 되자마자 퇴근하는 것은 아니지만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가급적 정시 출퇴근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직원들도 모두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녹십자생명은 지방 출장 때 회사 차량이나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며 코레일과 철도 이용 할인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녹십자생명 직원들은 주중에 열차를 이용하면 운임의 30%를 할인받는다.

6월부터 ´쿨-비즈´ 캠페인을 시작한 금호생명은 실내 온도를 29도로 맞춰 냉방 설비를 가동중이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29도를 유지하는 게 아니라 29도가 되면 냉방이 시작되는 것"이라며 "실제 생활해보면 무덥다는 느낌은 크게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성 직원들의 경우 전에는 너무 춥다는 반응도 있었으나 이제는 거의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금호생명은 이와 함께 출근 후 및 퇴근 전 30분씩 냉방기 가동을 중지해 전기 사용량을 10% 절감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해상과 신한생명은 3개 층 이내는 걸어다니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고 동양생명은 모든 대내외 문서를 흑백으로 인쇄하도록 의무화했다. 교보AXA자동차보험은 종이컵 사용을 줄이자며 전 직원에게 머그컵을 나눠주고 이면지도 적극 활용하는 중이다.

삼성화재는 9일부터 대리급 이하 사원에게만 적용되던 노타이 차림을 전 임직원으로 확대했고, 삼성생명도 1일부터 똑같은 캠페인을 시행중이다. 삼성화재는 또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해외 출장을 최대한 자제하고 장거리 비행이 아닐 땐 비행기 좌석 등급을 한 단계 낮췄다.

삼성화재 을지로 본사 옥상과 외벽에 설치된 네온 조형물(메트로폴 50) 가운데 외벽은 아예 끄고 옥상 조형물만 점등 시각을 오후 6∼7시에서 오후 8시로 늦췄다. 삼성생명은 서울 태평로 본사 건물에 대해 하루 4차례 일괄 소등을 실시한다. 한꺼번에 불을 끈 뒤 필요한 사람만 알아서 켜고 일하라는 것이다.

이 밖에 대한생명, AIG생명, 미래에셋생명, 푸르덴셜생명, PCA생명, 제일화재, AIG손해보험 등도 노타이에 반소매 와이셔츠 차림, 실내 냉방 온도 높이기, PC.전등 절전하기 등을 시행중이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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