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태국에서 차세대 가수 5명을 선발해 스타로 키우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문화마케팅을 본격화 한다.
LG전자는 최근 태국 최대의 공중파 방송채널인 TV3와 함께 차세대 가수 선발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LG 스타즈 탤런트(LG Starz Talent)´를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태국판 ´아메리칸 아이돌´로 불리는 스타 발굴 프로그램으로서 지난 6월 8일부터 7월 13일까지 6주 동안 매주 일요일에 방영돼 총 2천만명 이상이 시청했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LG 스타즈 탤런트’의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기 위한 콘서트가 열렸던 지난 7월 13일에는 3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콘서트장에 5천5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많은 관람객들이 발길을 돌릴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고 LG전자측은 전했다.
앞으로 LG전자는 태국 최대의 음반 매니지먼트 기획사인 GMM 그래미사와 함께 최종 선정된 5명을 ´비´, ´동방신기’와 같은 아시아 스타로 육성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며,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LG전자 태국법인 이현우 법인장은 "´LG 스타즈 탤런트´는 문화적 감수성이 예민한 태국의 10대와 20대에게 LG를 ´사랑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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