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4천만원 상당 ´유트로핀´ 어린이 60명에 기증
LG복지재단은 2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강유식 ㈜LG 부회장,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
강유식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사랑하는 자녀들의 키와 꿈을 키워줄 방법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애만 태우는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며 저신장 어린이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희망을 갖고 몸과 마음의 키를 함께 키우며 밝은 꿈을 맘껏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1995년부터 소아내분비 전문의들의 추천을 통해 저소득층의 저신장 어린이들 가운데 어린이들을 선정, 올해로 14년째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명이 많은 60명의 저신장 어린이들에게 5억4천만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이날 기증한 ´유트로핀´은 LG생명과학이 지난 1992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성장촉진 호르몬제이다.
그동안 치료받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장 정도를 조사한 결과 1년간의 치료를 통해 평균 8cm, 최고 20cm이상까지 성장해 저신장증 어린이가 치료를 받은 경우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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