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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사 중앙교섭안 최종조율 ´막판 진통´

  • 송고 2008.08.07 14:24 | 수정 2008.08.07 16:06

14차 대각선교섭 ´합의점´ 못찾아..금속노조, 사측 최종안에 이의제기

현대자동차 노사가 중앙교섭안을 놓고 최종 조율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노사, 노노간 막판 진통이 빚어지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7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여철 현대차 사장과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 윤해모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대각선교섭을 가졌지만 기대했던 합의점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협상에 앞서 전날 회사측에서 최종안이라고 제시한 중앙교섭안의 수용 여부에 대한 내부 논의를 거쳤지만 찬반 논의가 있었고 결국 이날 협상장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한 것이다.

회사는 이미 최종안으로 제시한 내용에서 더이상 내용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의 협상과 체결, 파업권을 쥐고 있는 금속노조가 회사의 최종안 가운데 일부 단서조항에 대한 삭제 내지 수정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제시안은 내년에 중앙교섭에 참여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선결조건이 필요하다는 내용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지부는 전날 회사측 안을 받은 뒤 종전보다 진전된 안이라고 보고 일단 금속노조의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 상정해 추인절차를 거친 뒤 지부교섭에 집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불법 정치파업을 주도해 업무방해 혐의로 수배중인 정갑득 위원장이 이날 교섭에 참여해 현대차의 안이 대우차가 내놓은 기준안에 비해 미흡한 수준이라고 판단, 당장 상정할 수 없고 추가 논의가 이뤄져야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회사측 뿐 아니라 금속노조와 현대차지부간에도 회사안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현대차지부에서는 회사측이 제시한 중앙교섭안에 대한 의견접근안이 진전된 안이라고 판단했지만 금속노조는 가이드라인 보다는 낮다고 생각해 일단 내일 쟁대위를 열어 회사안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는 8일 현대차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대차의 중앙교섭안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 지 다시 한번 심의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쟁대위에서는 현대차 제시안의 상정 여부, 교섭재개 여부, 투쟁 여부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회사는 "회사가 제시한 중앙교섭안을 수용하는 등 중앙교섭 논란을 접고 앞으로 임금에 관한 지부교섭에 노사가 적극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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