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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한국 농식품 중국 시장 개척

  • 송고 2008.08.12 10:55 | 수정 2008.08.12 10:53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중국 이마트(본부장 심화섭 부사장)가 우수 한국 농식품의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중국 이마트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12일 12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이마트 창장점에서 ‘한국 농식품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한 MOU’ 체결식을 갖고, 한국 농식품의 중국 개척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심화섭 신세계 이마트 중국 본부장, 윤장배 aT 사장, 정운용 aT 상하이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중국 이마트는 우수 한국 농식품을 발굴해 중국 이마트 점포에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입점 및 판매 절차를 간소화해 한국산 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aT는 한국산 농식품의 중국 지역 판촉과 광고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양측은 면류와 과자류, 소스류, 차류, 인삼류 등 주요 대 중국 주요 수출 농식품의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을 포함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구매력이 높은 중국 소비자 계층을 우선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중국 이마트는 우수한 한국 상품을 발굴, 중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상품 차별화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고, aT는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전진 기지를 확보, 향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MOU 체결의 일환으로 중국 이마트와 aT는 이번 오는 10월, ‘한국 농식품 대전’을 열고, 한국 식문화 홍보 등 대대적인 한국 식품 판촉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이마트는 현재 상하이와 텐진 등에 모두 13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중국 전역에 모두 70개의 점포를 출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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