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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지막 달동네 `상계3.4동´ 뉴타운 개발

  • 송고 2008.08.12 11:42 | 수정 2008.08.12 11:40

2016년까지 8천621가구 공급..40층 랜드마크도 건립

지난 60년대 말 종로와 청계천 등 도심지 재개발에 따라 철거민들이 집단으로 이주하면서 형성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상계 3.4동 일대가 수락산과 불암산을 배경으로 한 `자연형 뉴타운´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12일 노원구 상계 3.4동 일대 64만7천578㎡를 6개 구역으로 나눠 2016년까지 2∼40층 규모의 주택 8천621가구를 건립하는 `상계 재정비촉진계획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을 중심으로 자리한 이 지구는 서울시의 3차 뉴타운 사업 대상지 11곳 가운데 한 곳으로, 공급 주택에는 임대주택 1천731가구가 포함돼 있고 수용인구는 약 2만4천명이다.

이 지구는 상위 계곡(Upper Valley), 더 나은 삶의 가치 창조(Up-grade), 모든 계층의 융화(Universal), 인간과 과학이 어우러진 미래 생활(Ubiquitous)의 의미를 담아 `U-밸리 뉴타운´으로 명명됐다.

공급 주택의 크기는 60㎡ 이하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4천680가구이고, 60∼85㎡ 2천671가구, 85㎡ 초과 1천270가구다. 이 지구 안에 있는 성림아파트(240가구)와 건영아파트(87가구)는 철거하지 않고 존치하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시는 이 지구에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조성하고 어느 곳에서나 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계지구의 중앙부인 당고개역 일대와 진입부인 지구 남단에 상징적 의미의 중앙공원을 조성하고 지구 내 곳곳에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테마공원과 소공원, 어린이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개도로로 사용 중인 당현천 일부 구간을 복원하고, 단지 내를 관통하는 새로운 물길을 터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수변공간을 둘 계획이다.

또 구릉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테라스형과 중정형(중앙에 정원을 둔 아파트 단지)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건립하고 40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과 경사형 엘리베이터, 자전거 리프트 같은 편의 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당고개길에 연도형 상가를 배치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고,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한 곳씩을 신설하기로 했다.

당고개역 부근의 여객터미널은 다른 곳으로 이전된다.

시는 공공청사와 문화복지시설에는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를 의무화해 친환경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1만6천t 규모의 저류조를 설치해 빗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상계지구의 역사와 이 곳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애환을 담은 조형물과 기념비, 홍보관도 들어선다.

서울시 전상훈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상계지구는 수락산과 불암산의 뛰어난 자연 경관을 활용한 `자연과 미래가 살아 숨 쉬는 뉴타운´으로 개발돼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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