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18일, 부품 협력사에 2011년까지 총 15조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글로벌기업으로 가는 핵심 경쟁력임을 강조하고 협력사가 우수한 기술력, 고품질 등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부품 협력업체의 품질 및 기술력 제고를 위해 2011년까지 총 15조 원의 자금을 책정해 매년 2~3조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7년 기준 11개 차종 1천477개 부품을 무상 제공해 선진기술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재(2007년 12조2천억원)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구매비용 절감을 위한 공동구매와 연구개발비 등의 운영자금 지원을 통해 2007년 약 3조원을 추가 지원했다.
또한, 협력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2008년 현재 전 세계 생산거점에 총 254개의 부품업체가 동반 진출했다.
이외에도 협력업체 직원들을 위해 직업훈련 컨소시엄을 운영해 2007년 3만2천여 명을 교육했으며 외국어 집중 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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