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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펠프스 100m 승부조작 의혹 제기

  • 송고 2008.08.22 10:59 | 수정 2008.08.22 10:57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수영에서 8관왕에 오른 마이클 펠프스 ⓒ마이클 펠프스 공식 홈페이지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수영에서 8관왕에 오른 마이클 펠프스 ⓒ마이클 펠프스 공식 홈페이지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최고 스타이자 8관왕인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때 아닌 ‘승부 조작’ 의혹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올랐다.

21일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올림픽 8관왕에 빛나는 마이클 펠프스와 공식 기록 계측 업체인 오메가의 석연찮은 관계로 인해 승부 조작 의혹이 일고 있다”며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8관왕에 오른 펠프스의 접영 100m 우승에 대해 승부 조작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펠프스의 승부 조작 의혹은 펠프스와 그의 스폰서 가운데 하나이자 올림픽 공식 기록 계측 업체인 오메가와의 부적절한 관계에서 출발한다.

지난 16일 펼쳐진 남자 수영 접영 100m 경기에서 펠프스는 2위인 세르비아의 밀로라드 카비치에게 0.01초라는 그야말로 ‘간발의 차’로 역전승했다.

그러나 문제는 “당일 경기 중계방송 화면을 보면 육안상으로는 펠프스가 카비치와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었거나 오히려 카비치보다 늦게 터치패드를 찍은 것으로 보이기까지 했다”는 게 뉴욕타임스 측의 문제 제기다.

당시 공식 기록은 펠프스가 카비치에 0.01초 앞서 결승 터치패드를 찍은 것으로 나왔고, 펠프스는 이후 비교적 무난하게 8관왕 달성을 이룰 수 있었다.

뉴욕타임스는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기록 계측 장비의 오작동 가능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대해 오메가 측은 시합 당일 수중카메라 기록을 공개하기로 했다가 뒤늦게 공개 불가로 방침을 바꿨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스포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오메가가 불필요하게 의혹을 받을 수 있는 불씨를 남겼다”며 “선수가 자신의 게임 성적을 결정하는 장비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펠프스와 오메가가 부적절한 관계에 있음을 지적했다.

한편 오메가 측은 이에 대해 “경기 결과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인간이 개입할 소지는 전혀 없다”고 일축하고, “기록 공개를 거부한 것은 국제수영연맹(FINA)의 방침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거듭 기록 공개를 거부해 뉴욕타임즈의 이 같은 의혹 제기에 힘을 실어준 셈이 됐다.(서울=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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