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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에 안철수가 없다"

  • 송고 2008.09.05 13:02 | 수정 2008.09.05 12:59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은 5일 안철수연구소에 안철수가 없는 이유에 대해 "한 사람의 영웅이 역사를 바꿀 수 없다"고 전제하며 "한국의 산업이 몇년째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이 같은 산업구조를 바꾸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05년 V3 백신으로 유명한 안철수연구소 CEO에서 물러난 안 의장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벤처기업의 성장과정과 기업가 정신´이라는 강연을 통해 "미국은 힐튼 등 사람 이름으로 기업이름을 만들지만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반면 우리는 한사람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며 "기업과 기업가가 동일시돼 반기업정서가 있는 점을 감안, 초등학교때부터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기본개념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의 의미에 대해 ▲대-중소기업이 같이 존재해야 장기적으로 국가 리스크가 줄어들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대부분을 중소기업이 제공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잘돼야 고용문제는 물론 중산층이 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정부는 대표이사 연대보증 관행, 과다한 차입경영(Debt Financing) 등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아울러 기업을 도와주는 인프라 즉 대학, 캐피털, 아웃소싱업체, 정부의 R&D 정책 등을 제대로 갖춰 전체적인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가 정신에 대해 안 의장은 "기업가 정신은 위험감수(Risk taking)이 아니라 위기관리(Risk Management)"라며 "기업가 정신은 불확실한 여건에서도 냉철한 판단을 근거로 자기의 신념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올 5월 미국 와튼스쿨을 졸업하고 KAIST 교수로 재직중인 안 의장은 아울러 "경영을 하면서 중요한 것은 잘될 때보다 안될 때를 어떻게 잘 보내느냐가 핵심"이라며 "어려운 시기일 수록 분식회계와 같은 유혹을 이겨내고, 조직의 문제를 재정비하면서 미래에 대한 믿음과 사기진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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