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께 비온 뒤 평년 기온 되찾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秋夕.14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다소 낄 것으로 보여 한가위 대보름달은 구름 사이에서 언뜻언뜻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기상청 주간예보(9월10~14일)에 따르면 14일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경상남북도는 구름이 조금 끼고 나머지 전국과 북한 대부분 지방은 비는 오지 않지만 구름이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구름이 아주 짙게 끼는 지역에서는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없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언뜻언뜻 달이 비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이번 주 중반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을 웃돌고 전반적으로 맑겠으나 11일께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서 흐리고 비가온 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서울을 기준으로 추석인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0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하고 전국 해상의 파도도 1~2m 높이로 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백로(白露)인 7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6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진주 32.6도, 광주 32.5도, 수원 32.5도, 군산 32도, 충주 31.3도, 철원 29.8도, 서귀포 29.6도 등 평년보다 1~2도 높은 기온 분포를 나타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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