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0일 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인 금정터널(20.3㎞)구간 중 부산 도심 구간(6.09㎞)이 관통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진구 양정동과 동구 초량동을 잇는 이 구간은 동래단층대가 분포하고 있어 지질이 연약한 데다 다중복합시설 및 아파트, 지하철이 밀집해 있어 난공사가 예상됐었다.
이에 따라 공사과정에는 터널상부 시설물에 진동ㆍ소음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 공법을 도입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공사는 지난 2004년 11월 시작돼 지난 4년 동안 매년 17만1000명의 인원과 5만1000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한편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인 대구~부산 전 구간(122.8㎞)은 지난달 현재 공정률 57.4%로 오는 2010년 완공될 예정이다.(EBN.아주경제 = 김신회기자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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