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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0대 부자’ 30% 교체

  • 송고 2008.09.16 09:04 | 수정 2008.09.16 09:01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지난 2005년 이후 주식시장이 성장하고 재계 2,3세들의 증여 및 상속이 진행되면서 우리나라 100대 부자 중 30% 이상이 뒤바뀌는 등 부자 판도가 크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말과 2008년 9월11일 현재 예금 및 부동산을 제외산 100대 부자의 재산을 조사, 비교한 결과 재산 총액은 30조6천118억원에서 48조3천48억원으로 58%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커지고 주식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보유 자산가치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상당수 대기업 오너가에서 경영권 승계를 위한 증여, 상속 등이 이뤄지면서 100대 부자 중 32명이 새로 이름을 올리는 등 부자 판도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최고 부자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으로 2005년 말 1조4천791억원이던 재산이 2조7천338억원으로 3년 동안 84.8%나 증가했다. 정 회장의 순위는 2005년 말에는 3위였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2005년 말 1조9천398억원이던 재산이 현재 2조3천185억원으로 19.5% 늘었으나 순위는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정몽준 국회의원은 2005년 말 3천921억원으로 평가됐던 재산이 3년 만에 5배로 늘어난 1조9천786억원을 기록하면서 19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이명희(1조7천213억원) 신세계그룹 회장은 4위, 신동빈(1조5천531억원) 롯데그룹 부회장과 신동주(1조4천751억원) 일본롯데 부사장 형제은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은 2005년 말 1천560억원이던 재산이 1조876억원으로 급증해 순위가 58위에서 7위로 수직상승했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4천876억원에서 1조317억원으로 증가해 17위에서 8위로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2005년 말 재산 평가액이 1조6천445억원으로 2위였으나지금은 1조187억원으로 38% 가량 줄면서 순위도 2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주식자산이 급증하면서 새로 100대 부자 대열에 이름을 올린 부자도 32명에 달했다.

이수영 동양제철화학 회장은 2005년 말 876억원이던 재산이 8천342억원으로 급증해 12위에 올랐고,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도 684억원에서 8천5억원으로 12배 늘어 1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강덕수 STX그룹 회장(28위),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32위), 이화영 유니드 회장(33위)도 재산이 급증해 새로 100대 부자 대열에 들었다.

100대 부자 중에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분 증여 등으로 일약 부자 대열에 합류한 재벌 3,4세들도 많았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현준 효성 사장(61위), 고 설원량 대한전선 회장의 장남 설윤석 대한전선 과장(78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동관씨(83위) 등이 이에 해당한다.

100대 부자 중에는 쟁쟁한 대기업 오너들을 제치고 이름을 올린 신흥 부자도 적지 않았다.

허용도 태웅 사장은 6천580억원으로 22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해진 NHN 전략담당 임원은 3천439억원으로 48위, 김정주 넥슨홀딩스 대주주는 3천411억원으로 50위,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는 2천446억원으로 6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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