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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배출 없이 태운 폐기물, 유리로 재활용

  • 송고 2008.09.16 09:47 | 수정 2008.09.16 16:24
  • 박영국 기자 (24pyk@ebn.co.kr)

생활폐기물을 소각처리 하는 대신 공기 없이 태워 오염배출을 억제하는 ´열분해 용융 시스템´이 국내 순수 기술로는 처음 개발, 양양군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에 적용된다.

16일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은 환경부의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한국기계연구원, 한라산업개발이 공동으로 열분해가스용융 시스템의 개발에 성공했으며, 오는 17일 강원도 양양군에 하루 3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 할 수 있는 상용플랜트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용되는 기술은 세계최초로 용융배가스를 열분해실 내부로 순환시켜 폐기물을 직접 가열하는 기술로, 기존 외국 기술에 비해 처리 경제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진흥원은 강조했다.

진흥원 측에 따르면, 열분해 가스 용융 시스템의 원리는 태우는 ´열분해´와 녹이는 ´용융´ 두 단계로 이뤄지며, 이 과정에서 공기 유입을 최소화해 질소산화물과 다이옥신, 이산화황 등의 배출을 억제할 수 있다.

열분해 단계에서는 산소의 공급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500~700도의 온도로 쓰레기를 태워 숯 형태로 만들며, 여기서 만들어진 숯을 용융로에서 1천300도의 고온으로 태워 녹이면, 용융슬래그가 만들어진다.

용융슬래그는 흑갈색을 띈 유리입자로 사기그릇이나 유리 재떨이 또는 아스팔트 작업에 작은 자갈 등으로 재활용된다.

열분해가스화용융 시설은 소각을 대체하는 환경 신기술로 1990년대부터 주로 유럽과 일본에서 개발된 후 최근 상용화돼 일본에는 수십여개소에 설치되었고, 우리나라에는 지난 3월 양산에 일일 100t 규모의 상용 설비가 준공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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