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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상가 "안전점검 직후 ´펑´"..부실점검 논란

  • 송고 2008.09.23 08:36 | 수정 2008.09.23 08:33

22일 밤 1명이 숨지는 등 20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여주 상가건물 가스폭발사고는 가스누출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안전점검을 마치고 돌아간 직후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와 부실점검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13분께 여주군 가남면 태평리의 지하 1층, 지상 2층 상가건물에서 LP 가스가 폭발했다.

사고는 지하 1층(240㎡)에서 영업 중이던 다방에서 LP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지하 1층 천장이 붕괴됐으며 김모(57.여) 씨가 숨지고 건물 안에 있던 이모(64.여) 씨 등 1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22일 오후 9시50분께 가스누출이 의심된다는 119신고를 받고 가스점검업체와 함께 20여 분간 현장을 점검했으나 별다른 이상을 확인하지 못한 채 현장을 떠났다.

그러나 소방당국이 점검을 마치고 현장을 떠난 직후 상가건물이 폭발, 소방당국의 부실한 가스 안전점검이 사고원인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목격자 최모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가 현장점검을 마치고 돌아가는 모습이 희미하게 보일때 ´펑´하는 소리를 들었다"며 "점검이 끝나고 돌아간 지 채 5분도 안돼 폭발했다"고 말했다.

건물주 김모 씨도 "소방대원이 점검을 마치고 돌아간 지 5분에서 10분 지났을 때 폭발음과 함께 화장실 외벽에서 불길이 보였다"고 주장했다.

여주소방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가스누출신고 접수 7분만인 밤 9시57분께 현장에 도착했고 가스점검을 하던중에 지나가던 가스배달차 기사에서 누출된 가스밸브를 잠그게 한 후 별다른 이상징후가 없어 돌아갔다"고 말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와 함게 가스누출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점검반의 부실점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여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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