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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장노동조직, 또 합의안 ´부결운동´

  • 송고 2008.09.24 17:41 | 수정 2008.09.24 17:38

윤해모 지부장 "현명한 판단과 신중한 결정을"

현대자동차 내 각 현장노동조직이 올해 임금협상의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부결운동에 나서 투표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4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지난 집행부를 맡았던 민주노동자회나 현장연대, 민주현장 등 5-6개 현장노동조직은 연일 "돈 몇 푼으로 조합원을 우롱하지 말라", "어슬픈 합의보다 (협상을) 새로 하는 게 맞다", "압도적 부결로 단죄하자"는 등 선정적 문구의 대자보와 유인물을 뿌리며 부결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조직은 지난 노사협상 과정에서 협상장을 막아서는 초유의 사태를 벌인데 이어 1차 합의안 찬반투표 때도 노사의 협상 결과물을 평가절하하며 반대에 나서 부결시켰고 이번에 또다시 합의안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것.

이들 조직이 주장하는 요지는 지난 1차 잠정합의안 부결운동 때와 같이 "주간2교대 합의안이 2009년 1월 시행약속과 달리 2009년 9월 시행되고 일부 내용은 추후 협의하기로 해 구체화되지 않은데다 임금도 적다"는 것이다.

이런 부결운동속에 노조의 윤해모 현대차지부장은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주간연속2교대제와 관련해 조합원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한 점 정중히 사과하고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며 "하지만 조합원의 현명한 판단과 신중한 결정으로 올해 협상이 마무리 된다면 부족한 저에게 더욱 분발하라는 충언의 메시지로 알고 남은 임기 조합원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지부장은 이어 "주간2교대제와 관련해 세부 방안이 마련된다면 해당 부서의 조합원 동의를 묻는 절차를 반드시 거치겠다"며 "주간2교대 시행으로 인한 변화로 일반직군이나 상시주간조, 판매나 정비, 연구소 조합원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발생되지 않도록 제반 조치를 마련, 전체 조합원의 노동조건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사도 연일 사장 담화문과 소식지를 내고 "당장의 만족을 위해 스스로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고용을 위협하게 되는 것을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은 노사가 함께 노력해서 조금씩 채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현명한 선택을 당부했다.(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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