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업체와 R&D 상생협력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업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R&D 부문 상생협력을 위해 남양연구소와 롤링힐스에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협력사 2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2008 R&D 협력사 테크데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차가 단독으로 전시회나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기 어려운 협력사를 위해 신기술 홍보 및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3회째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현대•기아차와 협력사가 실질적인 R&D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는 내실 있는 행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신기술 참여 확대와 기술 교류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24일부터 25일까지, 남양연구소에서는 협력사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관려느 전시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롤링힐스에서는 현대•기아차 상생협력에 대한 실적과 계획을 설명하고, R&D 분야의 애로사항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협력사 대표 및 연구소장 간담회´가 있었다.
이현순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자립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국내 부품협력사의 연구개발 능력과 원천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설계단계에서의 협업을 강화하고 미래기술 공동개발에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사 공동 전시회´에는 파워트레인(9개사),샤시(6개사), 의장(5개사), 차체(5개사), 전장(2개사) 등 총 14개 사에서 280여 개의 자동차 관련 신제품을 공개했고, 18건의 세계 최초 신기술과 62건의 국내 최초 신기술, 현대•기아차 최초 적용되는 신기술이 16건이 전시됐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우수 연구원들을 초청해 현대차 아산 공장 및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견학하는 ´협력사 연구원 초청 견학´을 통해 협력사와의 정보 공유 및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테크데이 행사는 R&D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대중소기업간 신뢰성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와 협력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윈윈하는 관계가 되겠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는 향후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방안을 점차 확대, 강화하여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신달석 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등 현대•기아차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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